“윤리”라는 단어는 그리스어 “에토스(ethos)”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단어는 그리스어에서 일반적으로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하나는 습관이나 관습이고 다른 하나는 법령 또는 법률이다. 신약에서의 “윤리”는 이 두 가지 차원의 의미를 전부 내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도행전 25:16에서는 주로 "법"이라고 번역되며 ["내주는 것은 로마 사람의 법이 아니라 하였노라."] 고린도전서 15:33에서는 "행실"이라고 번역된다.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윤리와 도덕이라는 이 두 단어는 흔히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윤리는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거나 영향을 주는 도덕적 원칙들에 관한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데니스 홀링거(Dennis Hollinger)는 윤리란 "…옳고 그름, 정의와 불의, 선과 악의 기준에 대한 체계적인 학문으로, 이러한 기준들을 삶의 현실 속에서 적용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라고 말했다.[1]
기독교적 윤리에 따라 사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공유하는 근본적인 믿음의 약속에 따라 삶의 모든 상황 속에서 우리의 걸음을 이끌어 나가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2] 혹은 다른 정의에 따르면, "기독교적 윤리는 성경에서 보이는 대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며, 성령님에게 응답하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달성하는 결과를 내는 의사결정의 틀과 방법을 제공하려는 시도이다."[3]
Dennis P. Hollinger, Choosing the Good: Christian Ethics in a Complex World (Grand Rapids: Baker, 2002) 14쪽.
Stanley J. Grenz, The Moral Quest (London: Apollos, 1997) 19쪽.
Alistair Mackenzie and Wayne Kirkland, Just Decisions (New Zealand: NavPress NZ,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