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아티클 / TOW 프로젝트가 제공하는 주제별 콘텐츠

   하나님께서는 사람들로 하여금 내구성이 있고 보관 및 운반이 용이한 매개를 통해 물질의 가치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초기 창조 계획에서 금과 같이 매력적이고 부피가 작으며 상대적으로 희귀한 물질들을 몇 가지 만드셨다. 그리고 인간들에게 그것을 이해하고 그러한 물질들에 가치를 매길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해주셨다.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정부를 세울 수 있도록 허락하셨고 금과 같은 희소한 자원의 가치를 대신 나타내 줄 수 있는 흔한 자원, 즉 종이와 같은 것을 통해 다양한 자원의 교환이 가능하도록 하셨다.[1] 우리는 돈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대에는 이러한 돈을 이동시키기가 매우 용이해졌고 (전자 거래를 통한 송금은 거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식량, 주택, 교육, 자본재와 같은 실제 자원을 얻는다. 통화를 사용해 쉽게 자원을 잘 습득하는 능력은 창조물에 대한 청지기 사명 의무를 이행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성경에는 돈에 관한 가르침이 많이 들어있다.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가르침으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딤전6:10)"와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마6:24)"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가르침은 하나의 교환 수단으로서의 돈을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돈에 대한 인간의 태도와 우리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돈의 힘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교환 수단으로서의 돈은 악의 근원이 아니다. 교환 수단으로서의 돈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의 축복이다.[2]

 

 

혹자는 금으로 뒷받침 되지 않는 종이 화폐는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한 주장들을 탐구하는 것은 본 아티클의 범위를 넘어서며, 주요 요점을 알려주지 못한다.

Jacques Ellul, Money and Power (Inter-varsity Press, Downers Grove, 1984)는 돈, 부, 자원에 대해 생각하는 사회의 방식이 성경적 가르침에 위배된다고 주장한다. Ellul이 악이 돈으로부터 발생하는 것을 강조했지만, 부와 물질적 소유에 대해 쓰고 있는 것이지, 교환의 수단으로써 통화를 다루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