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질문은 금융 가격을 —특히 이자와 같은 것을— 성경이 금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수 세기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이자를 받거나 담보를 잡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처럼 보이는 성경 구절들의 적용을 놓고 토론을 벌여왔다.[1] 다음과 같은 구절이 그 예이다 :
네가 형제에게 꾸어주거든 이자를 받지 말지니 곧 돈의 이자, 식물의 이자, 이자를 낼 만한 모든 것의 이자를 받지 말 것이라. 타국인에게 네가 꾸어주면 이자를 받아도 되거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주거든 이자를 받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어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신23:19-20)
이와 관련된 또 다른 구절들을 살펴보려면, "공공의 선을 위한 자산 사용 (신23:1-24:13)", "대여와 담보 (출22:25-27)", "안식년과 희년 (레25장)", "의인은 선불이자나 변리이자를 받지 않는다 (겔18.8상)", "의인은 사람을 학대하지 아니하며 빚진 자에게 저당물을 돌려준다 (겔18:5,7)" 같은 부분을 참조하라.
대부분의 경우, 그리스도인들은 현대 사회에서 이자가 본질적으로 금지된 것은 아니고, 금리와 담보와 같은 대출 관행들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을 착취하거나 가난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결론짓는다. 이것은 우리가 여기서 주장하는 것이기도 하다. 즉, 금융은 청지기 사명과 관심, 그리고 존중을 나타내는 수단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싶다면 Paul Mills, “Interest in Interest: The Old Testament Ban on Interest and its Implications for Today,” Jubilee Center Publications Ltd., 1993; Eric Elder, “The Biblical Prohibition Against Charging Interest: Does It Apply to Us?”, The Journal of Biblical Integration in Business (Fall 1999) 32-41쪽; Brian E. Porter, “Charging Interest: Is it Biblical? A Response”, The Journal of Biblical Integration in Business (Fall 1999) 43-46쪽; or Liang, “The Global Financial Crisis: Biblical Perspectives on Corporate Finance”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