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기독교인들이 타락한 세상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약속은 하지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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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의 그 어디에도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들을 타락한 세상의 영향으로부터 구해주신다는 약속은 찾을 수 없다. 오히려 성경 인물들은 대부분 어려운 상황, 고통, 박해 등으로 인해 필요한 공급을 빼앗기는 힘든 시기를 겪는다.

 

  • 요셉은 이집트의 감옥 안에서 수년간 힘든 시기를 보냈으며 이 시기 동안 목숨만 부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식량만을 배급받았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 나오미는 남편이나 식량을 공급해줄 토지도 없이 자신과 자신의 며느리 룻의 생계를 겨우 유지해나가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 바울은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고후11:27)와 같은 끔찍한 경험을 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이를 면제해주시지는 않지만, 우리가 이러한 어려움에 빠지도록 가만히 두지도 않으신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대신해 하나님께 기도를 올렸다.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요17:15)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약속하시는가? 그것은 바로 우리의 욕구가 아닌 필요를 충족해주시겠다는 약속이다. 그 어떠한 물질의 부족이나 시련 및 환난을 겪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를 견디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재물이 부족할 때와 같이 그 어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이를 통해 그분 자신의 영광을 위해, 우리를 위해, 그리고 세상을 위해 우리에게 좋은 것을 공급해주신다는 것이다. 가장 유명한 로마서 말씀처럼 말이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