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나님의 공급하심에 의존하게 되어 있다는 말은 우리가 가진 물질이 부족할 때 하나님께서 이를 공급해주실 것을 믿고 기대해야 된다는 뜻이다.
예수님께서 5,000명의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신 기적은 우리의 재물이 부족하게 느껴질 때 하나님께서 이를 공급해주신 대표적인 성경 속 예시이다. 예수님께서 외딴 곳으로 들어가셨을 때, 큰 무리가 예수님을 뒤따랐다. 이들은 곧 허기가 졌으나 음식을 구할 곳이 없었고 음식을 살 수 있는 돈도 없었다. 그 때 제자 중 한 명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소년을 발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이 빈약한 양의 식량을 받으시고 축사하신 후, 마치 애초부터 수천 명을 위한 준비된 식량이었던 것처럼 이를 모든 무리에게 나누어주셨다. 놀랍게도 무리의 모든 이들이 이를 가지고 먹고 싶을 만큼 배를 채울 수 있었다.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요6:11-12). 그리고 남은 식량들을 모아 담았을 때, 총 열두 개의 바구니를 채울 수 있었다! (요6:1-14; 마14:13-21, 막6:30-44, 눅9:10-17 참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부족함을 기쁨으로 채워주신다. 이는 우리가 자급자족하는 존재가 아님을 상기시켜준다.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공급자이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