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본래 의도는 그분의 공급과 재물을 누리는 것이었지만, 이것이 방해를 받았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세상의 물질과 부가 부족함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경제권을 다시 되찾아주심으로써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공급하고자 하신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우리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골1:19-20)
여기서 "만물"은 경제권을 포함한다.
하나님께서는 결정적인 방법인 예수님 제자들의 삶을 통해 이러한 구속을 행해 보이셨다. 골로새서에 다음 내용이 이어진다.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골1:21-22)
또한, 바울은 고린도후서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를 통해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설명하고 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고후5:17-20)
이렇게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경제적인 것을 포함해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친다. 위의 구절에서 사신이라 함은, 그들의 통치자가 지닌 다른 모든 관심사와 함께 경제적인 관심사도 나타낸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사신이자 구속의 동반자로서 우리가 지닌 역할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