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한 일에 대한 직접적이고 명백한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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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르심에 대한 성경 속의 궁극적인 내용이 예수님을 따르라는 부르심이라는 사실을 이해했다면, 이제 특정한 종류의 일에 대한 부르심을 살펴볼 차례이다. 만약 우리가 의미하는 "부르심"이 특정한 업무, 일, 직업, 또는 일의 종류를 맡으라는 하나님의 직접적이고 명백한 명령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이러한 부르심에 대한 내용은 성경에서 쉽게 찾을 수 없다. 이러한 의미로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100명도 채 안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방주를 지으라고 노아를 부르셨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부르시어 임무를 행하라고 명령하셨다(출3:4,28:1).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삼상3:10), 예레미아(렘1:4-5), 아모스(암7:15)등의 선지자들을 부르셨다. 그리고 아브람과 사라, 그리고 다른 몇 명의 사람들에게 여정 또는 이주(이는 직장과 관련된 부르심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를 하라고 부르셨다. 또한 요셉, 기드온, 사울, 다윗, 그리고 다윗의 후손들과 같은 정치적 지도자를 세우시기도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브사렐과 오홀리압을 성전 건축의 최고 직공으로 세우셨다(출31:1-6). 예수님께서는 사도들과 몇 명의 제자들을 부르셨고(예: 막3:14-19), 성령께서는 바나바와 사울을 부르셔서 선교사가 되게 하셨다(행13:2). 항상 "부르심"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것은 아니지만, 위와 같은 경우에는 하나님께서 특정한 사람을 특정한 일로 부르시는 명백한 이끄심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예시를 제외하면, 하나님께로부터 특정한 종류의 일을 위해 개인적인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는 오늘날에도 특정한 일을 위한 하나님의 직접적인 부르심이 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하나님께서 직접적이고 명백하게 여러분을 특정한 일로 부르시고 계신다면, 이러한 글을 통해 이끄심을 받을 필요가 없지만 성경에서 그러한 종류의 부르심이 굉장히 드물게 나타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직접적이고 확실하며 개인적인 부르심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진 않을 것이다. 그 대신에, 하나님께서 너무 드라마틱하지 않은 방법을 통해 특정한 종류의 일로 사람들을 이끄시고 인도하시는가의 여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