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관계를 세우는 다음 수단으로 ‘기쁨’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고후 1:24). 기쁨은 바울이 왜 그토록 효과적인 리더였으며 그와 교제했던 사람들이 어떻게 그토록 견고하고 신뢰할 만한 동역자가 되었는지 설명한다. 바울은 하나님께 받은 권위를 가진 사도였지만, 그의 목표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명령을 따르도록 강요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기쁨을 누리는 것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자기들 가운데 누가 가장 큰 자인가를 두고 논쟁하고 있었을 때 그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상기하게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들은 그들을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눅 22:25-26).
크리스천의 사역의 정수는 바로 다른 사람들이 더 큰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곁에서 일하는 것이라고 바울은 주장한다. 만일 기쁨을 가져다주는 것이 우리가 수행해야 할 최우선 명령이라면, 우리의 직장은 어떤 모습일까?[1] 여기에서 기쁨이란 순간의 행복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에 부합하는 일을 하는 데서 오는 깊은 즐거움이다. 동료와 거래처, 고객, 학생, 환자와의 관계에서 깊은 상호 만족감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을 당신의 목표로 삼지 않을 이유가 어디 있는가?
Dennis W. Bakke, Joy at Work: A Revolutionary Approach to Fun on the Job (Seattle: PVG, 2005)과 Raymond Bakke, William Hendricks, and Brad Smith, Joy at Work Bible Study Companion (Lake Mary: Charisma House, 2005)은 상세하게 이 질문을 탐구한다.
성경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