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에서, 하나님이 의도하셨던 모습 그대로 세상을 회복시키려는 예수님의 사명은 예수님을 따르던 자들로 이루어진 공동체의 사명으로 전환된다. 사도행전은 성령께서 주변 세상과는 다르게 일하고 일과 관련된 힘과 부를 다르게 사용하는 그룹으로 예수님의 제자들을 구성하는 동안 그들의 공동체 생활을 추적한다. 이 작업은 교회라 불리는 독특한 공동체의 탄생으로 시작된다. 누가는 “그들이 모였을 때” 그 공동체로 시작하며,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려는’(행 1:6) 임무를 계속해 나간다. 이 일의 성취를 위해 그 공동체는 먼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소명을 지향하고,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는 증인을 자기 정체성으로 붙들어야 한다.
성경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