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을 시작하는 장은, 예수님이 주님이시고 그분의 오심이 이 땅에 천국을 출범시키고 있음을 증명하는 일련의 이야기를 아주 빠른 속도로 설명해 나간다. 그 이야기들은 구약을 성취시킨 분(메시아)이라는 관점에서 예수님을 설명하고, 그분이 세상에 오신 것이 하나님께서 인류를 대하시는 중심점이라는 걸 보여 준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혈통과 출생으로 시작한다. 즉 베들레헴의 구유에 나신 아기가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인 다윗의 혈통이며, 아브라함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참 히브리 사람이라는 것이다(마 1:1-2:23). 이야기마다 마태가 구약 성경을 참조하는 것은 예수님의 오심이 특정한 고대 본문을 어떻게 반영하는지를 보여 준다.[2]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그분이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분이시며, 약속하셨던 메시아요,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요 1:14).
예를 들면, 마태복음 1장 18-25절은 이사야 7장 14절을 가리키고 있으며, 마태복음 2장 1-6절은 미가 5장 1-3절과 사무엘하 5장 3절과 역대상 11장 2절을, 마태복음 2장 13-15절은 호세아 11장 1절을 가리킨다.
성경 주석